성과관리·전자인사관리시스템부터 인사행정 AI 전환까지 한국 운영사례 공유

싱가포르 공무원들이 한국의 전자인사관리시스템인 ‘e-사람’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사행정 혁신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성과관리와 공무원 교육, 디지털정부 혁신까지 양국이 서로의 정책 경험을 공유하는 인사행정 교류가 이어진다.
인사혁신처는 싱가포르 총리실 산하 인사행정처 공무원 연수단이 9일 정부세종2청사를 방문해 한국의 인사행정 제도와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가 체결한 ‘인사행정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일정이다. 양국은 주요 인사정책과 제도 운영 경험을 주고받는 ‘지식교류프로그램(KEP·Knowledge Exchange Program)’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연수단이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분야는 한국 정부의 성과관리와 전자인사관리시스템(e-사람), 인사행정의 AI 전환이다.
‘e-사람’은 공무원의 임용과 승진, 보직, 급여 등 인사업무를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정부 인사관리 체계다. 이번 일정에서는 이러한 디지털 인사관리 시스템을 실제 행정에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비롯해 주요 인사제도의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 자료 1페이지에서도 이들 세 분야가 연수단의 핵심 학습 대상으로 제시됐다.
연수단은 인사처에 이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행정안전부도 방문한다. 국가공무원 교육 체계와 디지털정부 혁신 분야의 주요 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교류는 한국이 일방적으로 인사행정 제도를 소개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국 공무원이 서로 상대국을 방문해 정책 경험을 주고받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인사처 공무원들이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당시에는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 등을 주제로 양국의 정책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싱가포르 연수단의 방한은 MOU 체결 이후 이뤄진 두 번째 인사행정 교류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양국 간 지속적인 정책교류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인사행정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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