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신임사무관 313명, 16주 교육 마쳤다…14일부터 각 부처서 근무

마성배 기자 / 2026-09-11 12:11:34
제71기 신임관리자과정 수료…5급 공채 합격자 내년 5월 정규 임용 예정
법제·예산부터 정책기획 실습까지…AI 활용 교육도 대폭 강화
고위공무원 멘토링·부처 설명회·지역 현장학습 거쳐 공직 현장으로
▲2026년 제71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국립공원 봉사활동_태안해안 국립공원 해당화 식재 활동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을 통과한 신임사무관 313명이 16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오는 14일부터 중앙부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다. 이들은 각 부처에서 수습 근무를 거친 뒤 내년 5월 정규 임용될 예정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11일 충북 진천본원에서 제71기 신임관리자과정(공채)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313명은 5급 공채 합격자들이다. 교육은 신규 공직자의 조직 적응과 헌법·공직가치,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올해는 정책 업무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교육도 강화했다.

공직에 처음 들어서는 교육생들이 조직과 업무 환경을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현직 공무원과 만나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공직 선배 토크콘서트’에서는 선배 공무원의 경험을 듣고, 고위공무원 멘토링을 통해 실제 공직 생활에서 필요한 조언을 받았다. 공직 인사제도를 다루는 강의와 함께 희망 부처 담당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부처 설명회도 진행했다.

공직자로서 필요한 헌법가치 교육도 포함됐다. 헌법재판연구원 교수진 등이 참여한 헌법 강의와 토론을 비롯해 현직 장관 특강, 적극행정 우수사례 교육 등을 진행했다. 국립공원 봉사활동을 통해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실제 부처 업무에 필요한 실무교육은 정책을 직접 기획하는 데 무게를 뒀다.

교육생들은 법제와 예산 실무를 배우고 고위공무원 출신 학습지도 교수로부터 보고서 작성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이를 토대로 정책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는 실습까지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AI 시대 국가공무원의 역할과 정책기획 과정에서의 AI 활용 사례를 다루는 교육을 늘렸다. 생성형 AI 등 기술 변화가 행정 현장으로 빠르게 들어오는 상황에서 신임사무관들이 실제 업무에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지역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과정도 포함됐다. 국가균형성장 전략 강의와 연계해 지방 현장학습을 진행하고 국정과제가 지역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살펴봤다.

16주 교육을 끝낸 신임사무관들은 14일부터 배치된 부처에서 수습 근무를 시작한다. 정규 임용은 내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시험 합격과 신임관리자 교육에 이어 실제 정책 현장에서 공직자로서 첫 업무를 맡게 된다.

심원용 교육생 자치회장은 “동기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공직이라는 자리의 무게와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바탕으로 공직자로서 맡은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교육생들에게 각 부처에서 국민을 위한 책임과 소명을 잊지 않고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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