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기관 내년 상반기 150~200명 채용…23개 기관 참여, 3월 원서접수

마성배 기자 / 2026-10-13 12:04:49
서울시설공단·SH공사·서울에너지공사 등 통합채용 합류…서울교통공사는 제외
4월 필기시험·5월 면접·5~6월 합격자 발표…내년부터 연 2회 시행
NCS 전 기관 5개 영역 통일…전산·전기 등 전공시험 과목도 개편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시험이 내년부터 상·하반기 연 2회 통합 실시된다. 참여 기관도 기존 18개에서 23개로 늘어나며, 내년 상반기에는 150~200명 규모의 정규직 직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027년 공공기관 통합채용 확대에 앞서 채용 일정과 규모, 필기시험 과목 변경 사항을 13일 사전 안내했다.


올해 하반기 처음 도입된 통합채용은 서울시가 산하 공공기관의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일괄 진행하는 제도다. 필기시험 이후 인성검사와 서류전형,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결정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진행한다.

 

 

▲통합채용 절차(출처: 서울시)

 


내년부터는 서울교통공사를 제외한 23개 기관이 참여한다. 올해 통합채용에 참여하지 않았던 서울시설공단과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서울에너지공사 등 주요 공기업도 합류한다.


2027년 상반기 통합채용은 3월 시험공고와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4월 필기시험, 5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합격자는 5~6월 중 기관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7년 채용일정(출처: 서울시)

 


채용 규모는 150~200명 수준이다. 다만 기관별 채용 인원과 직렬, 시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년 3월 공고에서 최종 확인해야 한다.


하반기 통합채용은 내년 2~4월 중 별도의 사전 안내가 나올 예정이다. 

통합채용에 참여하는 지방공기업은 서울시설공단,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등 5곳이다.


출연기관 등 18곳에는 서울의료원, 서울연구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신용보증재단, 세종문화회관, 서울특별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복지재단, 서울문화재단,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디자인재단, 서울미래인재재단,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특별시50플러스재단, 서울AI재단, 서울특별시120다산콜재단, 서울관광재단, 서울투자진흥재단,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포함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통합채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필기시험 과목 개편이다.


2027년 상반기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참여 기관 모두 의사소통·수리·문제해결·자원관리·대인관계 등 5개 영역에서 출제된다.


기존에는 기관마다 출제 영역이 달랐지만 앞으로는 어느 기관에 지원하더라도 동일한 NCS 영역을 준비하면 된다.


일반직 필기시험은 NCS 50문항과 전공 50문항으로 구성되며, 각각 50분이 주어진다. 문제는 모두 객관식 4지 선다형이다.


미화·보안 직무는 별도의 기초 직무소양 평가를 실시한다. 의사소통·대인관계·직업윤리 영역에서 기초 수준의 20문항을 출제하며 시험시간은 30분이다.

전공시험도 일부 직렬에서 변경된다.
전산 직렬은 서울시설공단과 SH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물재생시설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시험과목을 전산학개론과 소프트웨어공학으로 통일한다.


전기 직렬은 서울시설공단과 SH공사, 서울에너지공사, 서울물재생시설공단에서 전기공학으로 통합한다. 전기공학에는 전력공학, 전기기기, 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전기자기학이 포함된다.


서울시설공단은 토목 직렬을 토목공학, 조경 직렬을 조경학, 환경 직렬을 환경공학으로 변경한다.


SH공사는 행정 직렬을 법정·상경·회계 분야로 구분해 채용하고, 기존 조정점수제를 폐지한다. 토목·전기·기계 직렬에서도 일부 선택과목과 조정점수제가 변경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기계 직렬의 시험과목을 기계설계·유체역학·열역학·재료역학으로 조정한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도 행정·전산·전기·토목·조경 직렬의 과목을 일부 변경하며, 서울의료원 건축기사와 서울신용보증재단 전산 직렬도 개편 대상에 포함됐다.


이 밖의 과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기관별 세부 시험과목은 각 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통합채용에서도 일부 기관과 직렬의 시험과목을 추가로 통합할 계획이다.


김설희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2027년에는 서울시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확대 실시해 채용 절차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모든 응시자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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