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 100회 맞아 특별한 이야기 공개...“TOPIK으로 인생 바껴”

마성배 기자 / 2025-07-01 11:51:49
교육부·국립국제교육원, ‘TOPIK 활용 수기 공모전’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 개최
총 359명 응모, 최종 5인 수상…취업·학업·진로 변화 이끈 TOPIK 이야기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100회를 맞이하며, 한국어로 꿈을 이룬 수험생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6월 30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TOPIK 활용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5명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어능력시험 국내 시행 100회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 행사로, 시험을 통해 취업이나 진학에 성공한 경험, 진로 전환의 계기가 된 사례 등 수험생 개인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구성됐다. 공모는 4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총 359명이 참여했다.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응모 대상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재외동포 또는 외국인 중 TOPIK 응시 경험이 있는 국내 거주자였다. 수상자들에게는 국립국제교육원장 명의의 상장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들의 수기는 한국어능력시험 공식 누리집(www.topik.go.kr)에 공개돼 다른 수험생들이 학습과 진로 준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지난 1997년 처음 도입된 이후 외국인과 재외동포의 한국어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국가공인시험으로 자리잡았다. 응시 성적은 국내 대학 유학, 취업, 정부초청장학생(GKS) 선발, 국외 대학 한국어 관련 학과의 학점 이수 및 졸업 요건 등 다방면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한류 확산과 한국 유학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험 응시자 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응시 규모는 2022년 약 35만 명에서 2023년 약 42만 명, 2024년에는 약 49만 명에 이르렀다. 여기에 2022년 말하기 평가 도입, 2023년부터 인터넷 기반 시험(IBT) 운영 등으로 평가 영역과 응시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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