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8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 개최…44명 유공자 포상

마성배 기자 / 2025-10-28 11:46:42
홍보 콘텐츠 공모전·전국 교도관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법무부(장관 정성호)는 10월 28일(화)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80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홍연 교정정책단장, 송영삼 대한민국재향교정동우회장, 유동근 교정위원 중앙협의회장, 김승만 교정공제회 이사장, 윤옥경 한국교정학회장, 교정공무원 및 교정위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정의 날(10월 28일)’은 1945년 10월 28일,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되찾아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1946년 제1주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80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기념식은 ▲이재명 대통령 격려 메시지 ▲법무부장관 기념사 ▲교정행정 유공자 포상 ▲특별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교정 8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사진전, 교도작업 제품 전시, 전국 교도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국민과 함께하는 교정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일궈온 교정 80년의 빛나는 역사와 성과는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교정가족 여러분의 헌신 덕분”이라며 “공동체의 가장 그늘진 곳을 지켜 주셨기에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교도관들이 더 높은 자긍심으로 일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현장에는 80주년을 기념해 사진전, 교도작업 제품 전시, 전국 교도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김영인 청주교도소 교정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오세홍 대전지방교정청장과 박진열 의정부교도소장이 홍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또한 김래동(안양교도소)·황숙(대구교도소)·이재식(울산구치소) 교정위원이 국민포장을, 윤영주 안동교도소장·서호성 법무부 직업훈련과장·김진아 법무부 마약사범재활팀장·박상용 대전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이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수용자 교정·교화와 교정행정 발전에 헌신한 총 44명이 포상을 받으며, 교정 80년의 발자취를 되새겼다.

또한, 전국 107개 팀이 참여한 ‘교정본부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숏폼 부문 최우수상은 최병민 씨, 웹툰 부문 최우수상은 이예원 씨가 각각 수상했다.

법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교정공무원의 역할을 국민에게 알리고, 전국 전철역 전광판·KTV·지자체 홍보대 등을 통한 집중 홍보를 진행했다.

또한 각 지방교정청별로 교정작품 전시회 개최, 모범수형자 가석방 시행 등 ‘교정의 날’의 의미를 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날 기념식 후, 교화방송 정오라디오 ‘함께 만드는 희망이야기’에 특별출연해 “교정공무원 여러분의 헌신 덕분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졌다”며 “오늘이 사회복귀를 향한 희망과 용기를 나누는 시작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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