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조한 외형 성장 이뤄낸 TP, 2분기 영업이익 140억 달성

서광석 기자 / 2026-08-18 11:42:02
13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4억원 및 영업이익 140억원 공시
안정적 매출 확대 및 수익 구조 개선 바탕 이익률 5.1% 달성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대응 이집트 생산거점 내년 초 가동 추진
▲사진 제공: 티피

 

 

 




글로벌 시장의 공급망 재편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 중인 의류 제조기업 TP(구 태평양물산)가 올 2분기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입증했다.

TP는 8월 13일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2,744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영업이익은 23.4% 늘어났으며, 영업이익률은 4.4%에서 5.1%로 0.7%포인트 개선됐다. 일부 국내 자회사가 소비 둔화로 실적이 저하됐으나, 전반적인 매출 방어 성공과 전사적 차원의 영업비용 절감이 수익 확대의 핵심 기반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안정적인 실적 창출 흐름은 상반기 전체 지표에도 반영되어 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233억원,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7.8% 증가했다. ‘24년 상반기와 대조하면 매출은 13.5%, 영업이익은 36.8% 상승했고 누적 이익률은 4.5%에서 5.5%로 1.0%포인트 뛰었다.

TP는 현재 확인된 이익 체력을 기반으로 ‘TP Group 2028 비전전략’에 명시된 생산 인프라 고도화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한 중장기 비전 선포를 넘어 제품 원가 경쟁력 강화와 운영 효율화 등 구체적인 실무 과제를 각 사업부에 적용 중이다.

특히 바이어들이 요구하는 생산지역 다변화를 충족하기 위해 이집트를 신규 생산 기지로 확정하여 설비를 확충하고 있다. 해당 거점은 2023년부터 전략적 검토를 거쳐 착수됐으며, 올해 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내년 초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TP 관계자는 “올해 수립한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계획을 단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신규 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2년에 출발한 TP는 1984년 국내 첫 오리털가공 국산화를 시작으로 의류 및 다운 전문 생산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1990년 해외 진출 이후 5개국에 19개의 생산기지를 마련했으며, 소프라움을 운영하는 TP리빙, TP스퀘어 등 5개의 계열사를 보유 중이다. 창립 52주년을 맞은 2024년에 기존 태평양물산에서 TP(티피)로 사명을 새롭게 정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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