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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LS일렉트릭 부산 사업장 2생산동 전경 |
LS일렉트릭은 2025년 12월 4일 부산 강서구 화전산업단지에서 초고압 변압기 2생산동 준공 행사를 진행하고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신설된 2생산동은 총 1008억 원의 자금이 투입돼 1만8059㎡ 면적으로 조성됐다. 이는 기존 1생산동과 비교해 면적은 1.3배, 생산 규모는 2.3배 늘어난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증설을 기점으로 해당 사업장의 연간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이 2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장 단일 매출 1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구자균 회장은 해외 전력망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자 증설을 결정했으며, 2010년 이후 누적 4200억 원을 투자한 해당 사업장을 핵심 제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부산 사업장은 154㎸부터 550㎸에 이르는 초고압 변압기 전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초고압직류송전(HVDC) 변환용 변압기 라인도 운영 중이며, 회사 측은 자사가 관련 설비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기지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해당 설비는 권선 작업과 규소 강판 적층, 진공 건조 공정 등을 거쳐 완성된다.
이번 설비 확충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노후 전력망 교체 시기가 맞물려 발생한 전력망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관련 업계 자료를 보면 미국 변압기 시장 규모는 2023년 122억 달러에서 2034년 257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LS일렉트릭의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2022년 42.8%에서 지난해 51.3%로 늘어났으며, 회사 측은 오는 2030년까지 이 수치를 7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생산량 확대를 위한 외부 투자 및 현지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592억 원을 들여 초고압 변압기 제조사인 LS파워솔루션을 인수했으며, 미국 텍사스주 배스트럽에 복합 산업 단지를 마련했다. 더불어 미국 유타주 소재 배전반 생산 법인에 1억680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송전 시장 이후 형성될 배전 기기 수요에 대비해 자체 전력시험기술원(PT&T)을 거쳐 약 300건의 북미 안전(UL) 인증을 확보하는 등 현지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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