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관광 아이디어, 창업·투자까지 잇는다…‘관광기업 이음주간’ 오늘 개막

마성배 기자 / 2026-09-15 11:15:22
문체부·관광공사, 오늘부터 이틀간 ‘2026 관광기업 이음주간’…관광벤처·지자체·기업·투자자 연결
송길영·유정수·지현준 참여…AI 산업 변화·지역 관광콘텐츠·관광벤처 성장전략 공유
대학생 40여명 예비창업 교육 첫 도입…관광벤처 IR·VC·AC 1대1 투자상담도
▲2026 관광기업 이음주간 포스터

 

 

 



 

인공지능(AI)이 관광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이끄는 가운데 관광벤처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현장 전문가들이 경험과 전략을 공유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은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배우고, 투자를 원하는 관광벤처는 벤처캐피털(VC)·액셀러레이터(AC)와 직접 만나 사업 가능성과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6 관광기업 이음주간’을 개최한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관광벤처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투자자 등 관광산업 관계자들을 연결해 사업 협력과 성장 기회를 찾는 행사다.

올해는 ‘함께 만드는 관광의 내일, 투게더(TourGather)’를 내걸었다. AI 시대 관광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전략을 다루는 콘퍼런스와 데모데이를 비롯해 1대1 사업 상담, 대학생 창업 교육, 투자유치 설명회(IR), 관광업계 교류 프로그램을 이틀 동안 진행한다.

첫날인 15일에는 ‘AI 산업 시대 관광벤처 브랜드 마케팅 및 생존전략’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열린다.

‘시대예보’ 저자인 송길영 작가가 AI 시대 산업 트렌드를 짚고, 지역 상권 재생 전문가인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가 관광콘텐츠와 지역 활성화를 다룬다. 초기·성장 관광벤처를 거쳐 국내 AI 챔피언십에서 수상한 바카티오 지현준 대표는 관광벤처의 성장 경험을 공유한다.

콘퍼런스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각 회차에는 관광벤처 2개 기업의 IR 피칭도 함께 배치됐다. 같은 시간대에는 관광벤처와 지자체·한국관광공사 등을 연결하는 B2G, 관광벤처와 중견기업을 잇는 B2B 1대1 비즈니스 밋업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 예비창업가 프로그램도 신설됐다.

한국관광공사의 미래형 관광인재 양성교육과 연계해 대학생 40여명이 참여한다. 창업 과정 교육을 받고 관광벤처 3개사의 사업모델을 살펴본 뒤 선배 관광벤처와 상담한다. 아직 아이디어 단계에 있는 학생들이 실제 관광기업의 창업·성장 과정을 접하면서 사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하도록 지원한다.

대학생과 선배 관광기업의 네트워킹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진행된다. 관광벤처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 행사도 같은 날 오전 열린다.

둘째 날인 16일은 투자 유치에 무게를 둔다. 관광 분야 VC·AC와 관광벤처기업 간 1대1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한국벤처투자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모태펀드 운용사를 대상으로 관광벤처가 직접 사업을 소개하는 투자유치 설명회도 열린다.

세부 일정에는 공개·비공개 기업 IR 피칭과 1대1 투자상담이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배치돼 있다. 관광벤처끼리 사업 협력 가능성을 찾는 B2B 밋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관광벤처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성장 단계 관광기업→민간기업·지자체와의 사업 협력→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과정을 한 공간에서 연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강정원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관광산업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의 혁신 역량을 발굴하고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광과 기술·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가 나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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