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은 도향(주)가 2026년 'ESG 경영인증' 획득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농식품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도향은 환경(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환경보호 측면에서는 버려지는 콩비지를 활용하여 두부쉐이크라는 신제품 개발로 환경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으로는 노동 관련 이해관계자 근로환경개선, 다양성 및 산업안전, 지역사회 기여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도향은 2022년 '벤처기업'으로 인정받으며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까지 '콩비지를 활용한 두부쉐이크의 제조방법(특허 제10-2622157호)', '표고버섯발효숙성액의 제조방법(특허 제10-2638973호)', '칼륨함량을 낮춘 두유의 제조방법(특허 제10-2021-0061313호)', ‘스틱형 두부’(특허 제10-2622157호)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도향의 중장기 계획은 단기적인 성과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4년에는 3종의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 매출 12억 원을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으며, 이어 2025년에는 총매출 25억 원을 목표로, 핵심 제품군인 가공농산물 40톤 생산과 함께 기타 농산물 유통 250톤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사업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
2026년에는 총매출 30억 원 돌파를 목표로, 견고한 경영 기반을 확립하는 데 집중한다. 마지막 목표 연도인 2027년에는 총매출 35억 원을 달성하는 동시에, 농촌 융복합 산업의 핵심인 체험 영역을 강화한다. 체험 방문객 3,000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함으로써, 단순히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넘어 농촌의 가치를 도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라이프케어푸드 산업의 성장을 위해 '생활체육인/신장질환자/친환경 식품소재' 등 3개 신제품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환경(E)를 생각하여 두부 가공 중에 발생하는 콩비지를 '두부쉐이크'라는 친환경적인 신제품으로 가공할 계획이며, 안동지역 농산물 소비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중심의 농촌융복합 사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차원의 로컬가치 창출을 제시하고자 한다.
신창기 대표는 "농촌의 먹거리가 도시 음식문화의 트렌드가 되도록 하는 것이 도향의 비전"이라며 "2027년까지 지역고용창출 20명으로 확대하고, 체험방문객 3,000명을 유치하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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