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반복 민원 어떻게 줄일까”…권익위, 오늘부터 국민 아이디어 받는다

마성배 기자 / 2026-09-17 11:02:04
‘특이민원 예방·해소 아이디어 공모전’ 30일까지…민원행정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일상서 겪은 특이민원 예방·해소 방안 제안…본선은 ‘국민생각함’ 투표로 순위 결정
민원 담당 공직자 대상 공모전도 20일까지…우수 아이디어 정책·제도 개선에 활용
▲공모전 주요일정(출처: 국민권익위원회)

 








폭언이나 위협부터 같은 내용을 되풀이하는 민원까지, 민원인과 담당 공무원 모두의 부담을 줄일 방법을 국민에게 직접 묻는다. 현장에서 민원을 처리하는 공직자에게도 별도로 아이디어를 받아 실제 정책과 제도 개선에 활용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부터 30일까지 ‘특이민원 예방·해소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특이민원을 바라보는 국민과 민원 담당 공직자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반 국민과 공직자 부문을 나눠 진행한다. 민원인의 시각과 현장 담당자의 경험을 함께 모아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찾을 예정이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 주제는 ‘국민이 생각하는 생활밀착형 특이민원 예방·해소 아이디어’다.

민원행정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30일까지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직접 경험했거나 평소 생각해 온 특이민원 예방·해소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면심사를 거쳐 상위 30%를 가린다. 이후 10월 19~31일 국민생각함 투표로 순위를 정하고 11월 중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실제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하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현장이 원하는 반복특이민원 예방·해소 아이디어 공모전’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0일까지 제안을 받는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특이민원을 현장에서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할지에 대한 제도 개선책과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공직자 부문은 21~25일 서면심사에서 상위 10%를 선정한다. 이어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순위를 결정하고 10월 중 결과를 발표한다.

권익위는 국민과 공직자가 낸 제안 가운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해 향후 특이민원 예방·해소 정책과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국민권익위원장 표창과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김남두 국민권익위 집단갈등조정국장은 “특이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원을 직접 접수·처리하는 현장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입장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국민과 공직자의 다양한 의견을 함께 듣고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방·해소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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