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대학가 시급 ‘13,109원’ 가장 높고...‘전북 대학가’ 전국 최저

마성배 기자 / 2024-03-27 10:48:27
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 10,751원
서울, 대학가 평균 시급 1위
대학가 알바 공고 수 ‘경기’ 가장 많아,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최다
‘일반음식점’ 27.2% 차지, 커피전문점(11.5%), 편의점(11.4%) 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대학가 개강 시즌 알바 공고 평균 시급이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알바천국은 2월 16일부터 3월 15일까지 자사 구인구직 데이터에 등록된 대학가 알바 시급공고를 분석한 결과, 개강 시즌을 맞은 대학가의 최근 한 달 알바 공고의 평균 시급은 10,751원으로 올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891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전년 동기 대비 4.9% 상승한 10,846원으로,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시급이 가장 많이 높아진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난해 평균시급(공고 기준)이 11,928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던 제주도는 올해 유일하게 감소세로 전환해 8.9% 하락한 10,871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전국 대학가 평균 시급보다는 높다.

올해 대학가 알바 공고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045원인 서울이었다. 이어 ▲울산 10,975원 ▲세종 10,930원 ▲경기 10,903원 등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지역 내에서도 가장 높은 시급을 기록한 대학교는 성북구에 위치한 ‘성신여자대학교’로, 공고 평균시급이 13,109원이었다. ▲한국체육대학교(송파구, 11,994원) ▲서울교육대학교(서초구, 11,934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노원구, 11,633원) ▲연세대학교(서대문구, 11,571원) 순이었다.

대학가 알바 공고 수는 경기도가 가장 많았고, 서울 〉 부산 〉 대구 〉 경남 〉 인천 〉 경북 〉 전북 등으로 기록됐다.

경기 지역 내에서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용인시 기흥구)가 가장 많은 아르바이트 공고를 등록했다. 이어 부천대학교(부천시 원미구),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용인시 수지구), 오산대학교(오산시), 국제대학교(평택시)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전국 대학가 알바 공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일반음식점’으로 전체의 27.2%를 차지했다. 커피전문점은 11.5%, 편의점 11.4%, 패스트푸드 5.7%, 캐셔·카운터 4.1% 등이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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