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산기술연구원(주)(대표 김민수)는 지난 22일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육상기반 스마트 새우 양식 솔루션 FiCl(피클)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국내 수산테크 기업인 한국수산기술연구원(주)(이하 KOF)는 이번 행사에서 ‘육상기반 순환여과(RAS)’를 새우양식 형태의 모듈로 구성한 ‘FiCl(피클)’을 공개했다. FiCl(피클)은 모듈형 양식장 FiCl House, 일일 ‘퀘스트’ 운영앱 FiCl Manager, 문제 예측・사료량 추천 FiCl AI, 전량 위탁판매 네트워크 FiCl Trader를 결합한 육상기반 스마트 새우양식 원스톱 통합 솔루션이다. 현장에서 공개한 기술포인트는 양식수의 독성물질을 30분 내 정화하여 무방류에 준하는 수질순환과 물 99%이상 재사용, 설계・운영 최적화에 따른 CapEx・OpEx 약 70%이상 절감 등으로 바다 환경・질병 리스크와 인력 의존 문제를 해결한 것이 핵심이다.
KOF는 표준 모듈을 기반으로 운영시스템을 정립했으며, 모듈당 연간 약 7톤의 안정적인 생산과 연중 출하를 목표로 한다. 운영 면에서는 ‘퀘스트’ 방식의 체크리스트와 경보 체계를 통해 누구나 따라하면 생산이 가능한 UX를 구현했고, AI는 수질・사료・성장 데이터를 학습해 사료량 추천・이상탐지・생산성 예측을 제공한다. 생산된 새우는 FiCl Trader가 전량 위탁매입하여 품질을 관리하고 생산자는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F는 “국내 시장의 계절성・가격 변동・수입 의존(활어 비중10% 미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자동화・데이터화를 축으로 한 실용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와 함께 KOF는 Pre-A 라운드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국내 래퍼런스 팜 고도화,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화, 운영 데이터 기반 AI 모델 고도화, BAP 등 인증・표준화 확보에 투입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 해외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의 후속 미팅도 이어지며, KOF는 “단계별 모듈 확장과 네트워크 동시 확장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는 로드맵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산기술연구원(주)(KOF)는 육상기반 새우 양식 시스템, 운영 솔루션, 유통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FiCl(피클)을 통해 새우 양식의 표준화・자동화・데이터화를 추진하는 수산테크 기업이다. KOF는 모듈형 설계・시공 역량・데이터・AI 기반 운영기술, 유통 네트워크, 해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 공급망을 실현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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