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돌봄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에세이집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 출간 기념 북토크 열려

마성배 기자 / 2024-11-12 10:49:16
가족을 돌보는 아이들의 목소리, 에세이집으로 담겨…수익 전액 기부 결정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 열린 가족돌봄청년 작가들의 북토크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안나 작가, 윤서 작가, 규영 작가, 새벽 작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출신 청년 작가들이 직접 집필한 에세이집 나는 돌봄하고 있습니다 출간을 기념해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H-STAGE에서 북토크 행사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다.

이번 북토크에는 사회복지사 출신의 전안나 작가와 청년 작가 윤서, 규영, 새벽이 참석해 가족 돌봄의 일상과 책 제작의 배경에 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청년 작가들은 "우리의 이야기가 같은 상황의 아이들에게 지지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가족 돌봄 청소년들이 더 많은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에세이집의 인세는 전액 초록우산에 기부될 예정이며, 작가들은 "우리처럼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이수경 부회장은 "가족 돌봄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책으로 남긴 작가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더 많은 가족 돌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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