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수능 9월 모평, ‘화법과 작문’·‘미적분’ 선택 몰렸다...38만 6천여 명 응시

마성배 기자 / 2024-10-03 10:50:44
국어·수학 모두 응시한 수험생 98.1%...선택과목별 응시 비율로 살펴본 학습 경향
탐구 영역 응시자 99%가 2과목 선택...다양한 조합으로 나타난 학습 경향 분석
제2외국어·한문 영역, ‘일본어Ⅰ’ 가장 인기

<자료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 9월 4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수험생들에게 2일 통지했다.

성적통지표는 접수처를 통해 수험생에게 배부되며,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는 총 38만 6,652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다. 이 중 재학생은 29만 5,071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9만 1,581명이었다. 국어 영역 응시자는 38만 4,362명, 수학 영역 응시자는 38만 307명, 영어 영역 응시자는 38만 5,949명으로 나타났다.
 

 

<자료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 모두 응시한 수험생은 전체 응시자의 98.1%인 37만 9,164명이었으며, 이 중 탐구 영역까지 포함해 응시한 수험생은 97.5%인 37만 7,098명으로 집계됐다.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수험생이 61.8%,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수험생이 38.2%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 선택 비율이 45.5%, ‘미적분’이 51.6%, ‘기하’가 2.9%로, ‘미적분’ 선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자료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과학탐구 응시자가 99%를 차지했고, 직업탐구 응시자는 1%에 불과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응시자 중 99.4%가 최대 선택 과목 수인 2개 과목에 응시해 다수의 수험생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탐구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비율은 48.6%, 과학탐구 영역은 38.7%였다. 수학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 선택 비율은 48.1%, 과학탐구는 39.2%로 나타났으며, 영어 영역 응시자에서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선택 비율은 각각 48.7%와 38.7%로 나타났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1%로 집계되었다. 

 

 

<자료 제공=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일본어Ⅰ’을 선택한 응시자가 가장 많았고, ‘베트남어Ⅰ’을 선택한 응시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들의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며, 국어와 수학, 탐구 영역에서는 선택과목명도 함께 표기됐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 탐구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가 적용되었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라 등급만 표기됐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시한 200명의 점수는 채점 결과 분석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들에게는 채점 결과의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기준으로 산출한 별도의 성적이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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