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40대’ 지출 부담 가장 많아...‘어버이날 부담 가장 크다’

마성배 기자 / 2024-05-03 10:26:06
가정의달 비용 지출 방식...1020세대 꽃·가전 등 ‘선물’, 30대~50대 이상 ‘용돈’ 압도적
지출 대비 방법,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알바천국이 회원 4,7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1.3%가 가정의 달 기념일과 관련된 소비 계획이 있다고 밝혔고, 이 중 70% 이상이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가 91.2%로 비용 지출 계획이 가장 높았으며, 이는 10대(76.2%), 20대(78.6%), 30대(80.7%), 50대 이상(85.5%)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소비 규모면에서도 40대 중 23%가 50만원 이상 지출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으로 물었더니, 평균 약 560,000원을 지출할 계획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비용 지출 계획이 있는 5월 기념일로는 어버이날이 90.4%(복수응답)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는 어린이날(23.9%), 스승의날(15.4%), 생일·가족 행사 등 개인 기념일(10.3%), 성년의날(9.0%) 순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1위는 ‘어버이날’로 동일했으나, 2위는 10대·20대 ‘스승의날(10대 35.4%, 20대 18.2%)’, 30대·40대·50대 이상은 ‘어린이날(30대 33.3%, 40대 58.6%, 50대 이상 30.4%)’로 확인됐다.

비용 지출 방식에서는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10대와 20대는 주로 꽃, 가전, 의류, 건강식품 등 선물(10대 65.8%, 20대 60.6%)을 구매하는 반면, 30대부터 50대 이상까지는 ‘용돈 전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가정의 달 기념일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비율은 10대(68.1%)부터 50대 이상(73.3%)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으나, 40대에서 가장 높은 84.6%를 기록했다.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기념일로는 어버이날이 74.7%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다.

응답자 중 87.6%는 5월의 증가하는 지출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으며, 그중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44.4%)’이 가장 많았다. 이외에 ‘식비, 문화여가비 등 조율 가능한 지출 최소화’(39.4%), ‘정기 적금 등을 통해 미리 대비(10.6%)’ 등 의견도 있었다.

반면, 가정의 달 관련 소비 계획이 없는 18.8%의 응답자들은 주로 ‘소득 감소 및 생활비 지출 증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50.1%)’을 이유로 들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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