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입학생 83% 집중…졸업 직후 진학 비율이 근소하게 높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 5월 26일~6월 4일...시험 7월 19일 실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생 가운데 10명 중 8명은 자교가 아닌 다른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입학생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고, 법학 비전공자 중심 구조도 그대로 이어졌다. 출신 전공은 사회계열과 상경계열에 집중됐으며, 연령대는 20대 중반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20일 발표한 2026학년도 입학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전체 입학 인원은 2,150명이다. 이 가운데 신체적·경제적·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 입학생은 167명으로 전체의 7.77%를 차지했다. 일반전형이 1,98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특별전형 규모는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출신 대학을 보면 자교 출신은 434명으로 20.19%에 그쳤고, 타교 출신은 1,716명으로 79.81%에 달했다. 법학전문대학원 입시가 특정 대학 내부 선발보다는 전국 단위 경쟁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는 흐름이 수치로 다시 확인된 셈이다.
전공 계열에서는 사회계열 출신이 6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30.28%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고, 상경계열은 504명(23.44%), 인문계열은 382명(17.77%)으로 뒤를 이었다. 세 계열을 합치면 전체 입학생의 71.49%에 달한다.
사회계열 입학생 651명 가운데 남성은 273명, 여성은 378명이었다. 상경계열은 남성 270명, 여성 234명으로 비교적 성별 비중이 비슷했고, 인문계열은 남성 157명, 여성 225명으로 여성 비율이 높았다.
공학계열 출신은 157명으로 전체의 7.30%였으며, 법학계열은 137명(6.37%), 사범계열은 133명(6.19%)이었다. 자연계열은 82명, 예체능계열은 18명, 의학계열은 15명, 약학계열과 신학계열은 각각 8명, 농학계열은 6명으로 집계됐다. 기타 계열도 49명이 입학해 다양한 전공 배경이 유지됐다.
법학 전공 여부를 보면 법학계열 출신은 129명으로 전체의 6.00%에 불과했다. 반면 비법학 전공자는 2,021명으로 94.00%를 차지했다. 로스쿨 제도가 다양한 학문 배경의 법조인 양성을 목표로 설계된 구조가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성별로는 여성 입학생이 1,120명으로 전체의 52.09%를 차지해 남성 1,030명(47.91%)보다 많았다. 여성 비중이 절반을 넘긴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다. 특히 사회계열과 인문계열, 사범계열에서 여성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3세부터 25세 사이가 1,011명으로 전체의 47.0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연령대 여성은 672명, 남성은 339명으로 여성 비중이 두드러졌다. 26세에서 28세는 779명으로 36.23%였고, 이 구간은 남성이 461명, 여성이 318명으로 남성이 더 많았다.
29세에서 31세는 230명(10.70%), 32세에서 34세는 71명(3.30%), 35세 이상은 23명(1.07%)이었다. 22세 이하는 36명으로 전체의 1.67%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입학생의 83.25%가 20대에 집중됐다.
최종 학력에서는 2026년 2월 대학 졸업 예정자가 1,125명으로 52.33%, 기존 대학 졸업자는 1,025명으로 47.67%였다. 졸업 직후 진학하는 비율이 근소하게 높지만, 일정 기간 사회 경험이나 추가 준비를 거친 뒤 입학하는 비율도 절반 가까이 유지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다음 달 중 202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2027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원서접수는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되며, 시험은 7월 19일 실시된다. 성적 발표는 8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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