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 2023년 매출 2조 9천억여 원..”아시아 태평양 관광 산업 육성할 것”

서광석 기자 / 2024-04-04 10:21:39

 

비엣젯항공은 2023년 항공운송수익이 한화 약 2조 9,192억 4천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 재무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운송 수익 2조 9,192억 4천만 원(약 21억 6천만 달러)과 통합 수익 3조 1,748억 5천만 원(약 23억 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와 45% 증가했다. 이는 흑자 전환을 기록한 것으로 세전 별도 기준 항공운송 수익은 256억 4,918만 원(약 1,898만 달러)과 통합 수익 329억 9,142만 원(2,442만 달러)이다.

부대 수익 및 화물 수익은 약 1조 1,437억 5,000만 원(약 8억 4,66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수치로 전체 항공운송 수익의 39%를 차지한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비엣젯항공의 총자산은 4조 7,285억 원(약 35억 달러)가 넘는다. 같은 해 약 2,832억 1,000만 원(약 2억 963달러)의 직간접세와 수수료를 납부한 비엣젯항공은 통상적인 글로벌 항공사에 비해 3~5배 낮은 부채 비율을 자랑한다.

유동성 비율은 항공 산업계에서 우수한 수준인 1.3으로, 베트남의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인 VnBBB-를 자랑한다. 기술 신뢰도 역시 99.72%에 달하며 평균 탑승률은 87%이다.

2023년 큰 성과를 보여준 비엣젯항공은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한 확장을 이어갔다. 전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하며, 성장하는 항공사 중 하나로 입지를 다졌다. 2023년 12월 10일 부산-푸꾸옥 신규 노선 개설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으며, 기타 국제노선 확장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관광, 투자 및 무역의 회복과 발전을 가속했다.

80개의 국제노선과 45개의 국내 노선을 포함해 총 125개의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비엣젯항공은 2023년 한 해 동안 2,530만 명의 승객이 탑승한 133,000편의 항공기를 운항했다. 그중 국제노선을 이용한 승객은 760만 명에 달한다.

대표적인 국제노선은 베트남-홍콩, 베트남-대만과 호치민-중국 상하이, 베트남 호치민-라오스 비엔티안, 베트남 하노이-캄보디아 시엠립, 그리고 베트남 푸꾸옥, 호치민,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자카르타행 등이 있다.

또한 비엣젯항공은 인도와 호주를 연결하는 최대 항공사로, 2024년 초에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주 시드니 간 직항 노선을 추가로 개설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하계 기간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해 베트남 주요 도시와 관광지인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꾸옥에 도착하는 직항 노선을 운항하며, 인천-하이퐁 직항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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