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뒤에 숨은 진실…연극 '헨젤과 그레텔, 동화' 오는 29일 개막

마성배 기자 / 2026-07-21 10:26:48
소극장 혜화당 미스터리 스릴러전 선정작…8월 2일까지 공연
익숙한 동화 비틀어 현실과 환상 넘나드는 심리극 선보여
정태구·김도하·전영준·조연선·최희정 출연
▲예술단체 화로 제공

 






익숙한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미스터리 심리극으로 재해석한 창작 연극이 관객과 만난다. 동화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전개를 통해 남매의 약속 속에 감춰진 진실을 풀어내는 작품이다.

예술단체 화로는 창작극 '헨젤과 그레텔, 동화'를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혜화당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2026 소극장 혜화당 미스터리 스릴러전' 선정작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소재로 삼았지만, 원작의 줄거리를 재현하기보다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매일 밤 다락방에서 촛불을 켜고 서로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남매 헨젤과 그레텔의 일상에서 시작된다. '촛불이 켜지면 이야기가 시작되고, 촛불이 꺼지면 끝난다'는 둘만의 약속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간이 흐를수록 남매를 둘러싼 현실의 균열이 하나씩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무대는 다섯 명의 배우가 이야기꾼과 앙상블, 동화 속 인물을 오가며 이끌어 간다. 동화 속 이야기와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교차하면서 어디까지가 상상이고 어디부터가 현실인지 경계를 흐리는 구성이 관객에게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서로를 지켜줄 것', '비밀을 만들지 않을 것', '서로를 믿어줄 것'이라는 남매의 약속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가 작품의 핵심 관람 포인트다.

이번 공연에는 정태구가 헨젤 역을, 김도하가 그레텔 역을 맡는다. 이와 함께 전영준(데어), 조연선(알프), 최희정(트라움)이 출연해 무대를 채운다.

대본과 연출은 강세영과 인치수가 공동으로 맡아 동화의 익숙한 서사를 미스터리 스릴러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공연은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소극장 혜화당에서 진행되며,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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