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 성료…61개 수상작 최종 선정

마성배 기자 / 2025-07-18 10:17:28
통학로 안전·사교육 불균형·발달장애 학생 맞춤 플랫폼 등 창의성과 정책성 모두 주목
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데이터 기반 아이디어 ‘풍성’
수상작, 정책 반영 및 현장 적용 컨설팅도 지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정제영, 이하 케리스)이 주관한 ‘제7회 교육 공공데이터 분석활용대회’에서 총 61개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교육 분야 공공데이터의 활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310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교육 및 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회는 ▲데이터분석 ▲상품·서비스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는 학생부문과 일반부문으로 구분해 경쟁했다.

학생부문 데이터분석 분야 대상은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 INSITE팀의 「공공데이터 기반 통학로 안전 지수 시각화 및 CCTV 최적 설치 알고리즘」이 차지했다.

이 작품은 학생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통학로 안전 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하고, 시각화 및 최적화 기법을 결합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부문 데이터분석 분야 대상은 SATIMA팀의 「지역별 사교육 현황 분석과 학습자원 최적화 모델」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사교육 밀집도와 학습자원의 공간적 불균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SHAP 기반 인사이트와 입지 최적화 모델을 적용해 정책 활용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상품·서비스 분야 대상은 쿠당탕탕팀의 「발달장애 학생 맞춤형 콘텐츠 플랫폼 ‘말랑교실’」이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발달장애 학생을 위한 큐레이션 기반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성과 실효성 모두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시도교육감상, 케리스 원장상 등 다양한 포상이 수여되며, 우수작에 대해서는 교육 정책 반영 및 실현을 위한 후속 컨설팅도 제공될 예정이다.

수상작 및 명단은 대회 공식 누리집(edss.m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며,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정제영 케리스 원장,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과 일반 국민이 교육 데이터를 통해 교육 현장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교육데이터를 활용해 정책 설계와 교육 혁신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대하고, 데이터 기반의 교육혁신과 정책 연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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