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만 두 개”… 김대호, 설문지 작성 중 폭소 터뜨린 사연

이수진 기자 / 2025-12-03 10:08:01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가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다.

지난 2일 JTBC 디지털스튜디오 ‘흙심인대호’를 통해 김대호의 결혼정보회사 상담기가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는 결혼정보회사 듀오를 방문한 김대호의 모습이 담겼으며, 그는 “편안한 복장과 마음가짐으로 온 만큼 솔직하게 상담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상담을 맡은 결혼정보회사 듀오 커플매니저는 김대호에게“쓸데없는 환상이 아니라, 결혼 성사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길을 안내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확고한 소신을 내비쳤다. 이어 듀오의 장점과 성과, 프로그램, 매칭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김대호의 이해를 도왔다.

가장 최근 연애에 대해 묻자 김대호는 “10년 전”이라고 답했다. 연애 경험 역시 “4~5번 정도”라며 많지 않다고 말했다.‘그중 결혼을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연애를 할 때마다 진지하게 임했지만,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커플매니저는 “결혼은 결국 타이밍의 문제”라며 “대호씨는 지금이 결혼을 준비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조언했다.

듀오의 진입 장벽에 대해 우려를 표하자, 커플매니저는“일부는 유명인이나 재벌 등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이용한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과 다르다”며“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설문지 작성에도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주소가 두 개라는 점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음주 습관이나 특이한 취미가 등급에 영향을 주는지 묻자, 커플매니저는 “등급이라는 개념은 없다. 사람을 등급으로 나눌 수는 없다”며“오히려 비슷한 관심사나 취미를 가진 분과 매칭해드리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커플매니저는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자사 매칭 시스템인 DMS(Duo Matching System)를 통해 직업, 학력, 거주지, 나이, 키 등 다양한 항목을 기반으로 이상형에 가까운 상대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계열이 아닌 미술·음악 등 예술 분야의 배우자를 선호한다는 김대호의 말에, “듀오에서는 예술 분야 종사자도 다수 활동하고 있다”며 폭넓은 회원층을 강조해 김대호의 관심을 끌었다.

김대호는 영상 말미에서 듀오 상담 후기에 대해 “사람을 만나려면 우선 나 자신을 알아야 하는데, 이번 상담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차분히 들여다보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결혼을 향한 마음의 준비가 된 것 같다”며“결혼에 대한 희망이 다시 느껴진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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