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8%↑·2025년 7.0%↑…공인 영어시험 관심 확대
군인 토익 50%·토익스피킹 20% 응시료 할인 지원

군 장병들의 공인 영어시험 응시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급과 장기복무, 전역 후 취업 준비 등을 위해 토익(TOEIC)과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에 응시하는 군인이 증가하면서 최근 3년 연속 접수 인원이 늘었다.
한국TOEIC위원회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TOEIC과 TOEIC Speaking 정기시험 군인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군인 수험자 수가 매년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분석 결과 2024년 군인 접수자는 전년보다 10.8% 증가했으며, 2025년에도 전년 대비 7.0% 늘어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공인 영어 성적이 군 경력 관리와 자기계발, 전역 후 진로 준비 등에 활용되면서 군 장병들의 응시 수요가 꾸준히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기준 계급별 접수 비율은 대위(22.1%)가 가장 높았다. 이어 중위(13.5%), 병장(12.7%), 상병(9.2%)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TOEIC위원회는 계급별로 진급과 장기복무 전환, 전역 후 사회 진출 등 다양한 목적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군인들의 응시 확대에는 응시료 할인 제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TOEIC위원회는 군 장병의 자기계발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TOEIC 정기시험 응시료 50%, TOEIC Speaking 정기시험 응시료 20%를 할인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할인 대상은 육·해·공군 장교와 부사관, 군무원, 현역 병사를 비롯해 육·해·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 생도까지 포함된다.
군에서는 장기복무 선발과 해외 파병, 자기계발, 전역 후 취업 준비 과정에서 공인 어학성적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영어시험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어학 역량은 군 복무 중 개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전역 이후 공공기관과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데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군인을 위한 토익과 토익스피킹 응시료 할인 제도를 통해 군 장병들의 어학 역량 강화와 자기계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이 부담 없이 공인 영어시험에 응시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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