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해외 역사유적 40곳에 안내서·한글간판 등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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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워싱턴 편' 안내서(좌), 이번 일을 추진한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우) | 서경덕 교수팀 제공 |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미국 워싱턴DC 지역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한국어·영어 안내서 1만 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2일 "이번 안내서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기증했으며, 현재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제작됐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비롯해 구미외교위원부와 주미외교위원부 등 워싱턴DC에 남아 있는 주요 독립운동 유적의 위치와 역사적 의미, 당시 외교 활동 등을 담아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태가 전반적으로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해외 역사 유적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사람들은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 누리집에서 안내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워싱턴DC 안내서는 해외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제작하는 대한민국 역사 안내서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지금까지 뉴욕과 파리, 도쿄, 상하이, 멕시코시티 등 세계 주요 11개 도시에 역사 안내서를 제작·기증해 왔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15년간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 40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며 해외 독립운동 역사 알리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안내서 기증 역시 워싱턴DC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우리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보다 쉽게 접하고, 해외 역사유적 보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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