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끌 새 수장에 김현수 부산대 로스쿨 원장

마성배 기자 / 2026-09-10 09:53:45
LEET·변호사시험 모의시험 등 주요 현안 조율…대법관·헌법재판관 추천위에도 참여
김현수 “변호사시험과 법학교육 합리적 연계…AI·디지털 전환 맞는 교육모델 발전”

▲김현수 이사장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대표할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새 이사장에 김현수 부산대 로스쿨 원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이사장은 변호사시험과 법학교육의 연계,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교육과정 개편, 지역과 수도권 로스쿨의 균형 발전 등을 임기 중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지난 9일 서울에서 제88차 총회를 열고 김현수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제13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월 11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부산대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로스쿨에서 법학석사와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 로스쿨에서 민사법 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부산대 법학연구소장과 인권센터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토지법학회 명예회장과 한국소비자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법제처 법령해석심의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전국 25개 로스쿨 원장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법학적성시험(LEET)과 변호사시험 모의시험의 출제·시행을 비롯해 로스쿨 제도와 운영에 관한 연구, 국내외 로스쿨 간 정보교환과 협력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협의회 이사장은 25개 회원교의 의견을 모아 교육부와 법무부, 사법부, 법조계 등과 법학교육 및 법조인 양성제도의 주요 현안을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와 헌법재판소재판관추천위원회 등에도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로스쿨을 대표해 의견을 제시한다.

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을 앞두고 로스쿨 제도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면서 변화한 법률서비스 환경에 맞춰 법학교육도 달라져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25개 회원교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듣고 조정하면서 공동의 과제에 함께 대응하겠다”며 법학교육의 내실화와 교육과정 혁신, 변호사시험과 법학교육의 합리적 연계, 학생 교육·학습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는 법학교육 모델을 발전시키고, 지역과 수도권 법학전문대학원의 균형 있는 발전과 관계기관과의 소통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기를 시작하면 변호사시험과 로스쿨 교육의 연계, AI 확산에 따른 법학교육 변화 등 전국 로스쿨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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