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에서 김치를 중국어 자막에 '신치'(辛奇)로 표기한 장면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넷플릭스가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아시아’에서 김치를 중국어 자막으로 ‘신치(辛奇)’라고 정확히 표기해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그동안 여러 콘텐츠에서 김치를 중국식 절임채소인 ‘파오차이(泡菜)’로 잘못 번역해 논란을 빚어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여러 시청자들의 제보로 확인해 본 결과, ‘피지컬: 아시아’ 12화에서 김치를 ‘신치’로 표기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지난 2021년 ‘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을 개정하며, 김치의 올바른 중국어 표기를 ‘신치(辛奇)’로 명시했다.
서 교수는 이번 표기 변경을 “중국의 억지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상징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김치의 기원이 파오차이라고 주장하는 ‘김치공정’을 지속해 왔다”며 “그런 상황에서 세계적인 OTT인 넷플릭스가 ‘신치’를 사용한 것은 국제사회 인식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글로벌 OTT 콘텐츠에서 김치 표기가 다국어로 정확히 반영되도록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