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기리는 공간…관람 질서 훼손 안 돼"
"과태료 부과·관광객 대상 안내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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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기념관 내 전시된 탱크 위에서 사진 찍는 중국인 관광객 (사진출처 : SNS) |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일부 관광객이 출입이 제한된 전시용 탱크에 올라 사진을 찍는 모습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관람 질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영상 속 관광객이 중국인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공공장소에서의 기본 예절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3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논란이 된 영상을 많은 누리꾼이 제보했다"며 "전시된 탱크 위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포착됐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들어가지 마시오'라는 안내판이 설치된 전시 구역에서 일부 관광객이 탱크 위에 올라 사진을 찍는 모습이 담겼다. 출입 제한 안내를 무시한 행동으로 다른 관람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서 교수는 "전쟁기념관은 국내외 관광객뿐 아니라 유엔 참전국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간"이라며 "이 같은 관람 태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문화유산과 관광지에서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질서 위반 사례가 반복돼 왔다고 지적했다. 경복궁에서는 돌담 아래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고, 문화유산 내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는 사례도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서 교수는 "외국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국적을 떠나 기본적인 글로벌 시민의식을 지켜야 한다"며 "과태료 부과 등 실효성 있는 조치와 함께 관광 가이드의 지속적인 안내와 교육도 민폐 행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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