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 다시 일하게 된 이야기 들려주세요”…서울시, 중장년 재취업 수기 공모

마성배 기자 / 2026-10-19 07:44:28
서울시50플러스재단, 오늘부터 11월 10일까지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4’ 접수
2025~2026년 재단 사업 참여한 중장년 대상…재취업·경력전환 경험 모집
16명 내외 선정, 최우수상 100만원…수상작 11월 24일 발표
▲서울시50플러스재단 제4회 우수사례 공모전 포스터

 

 


 

 

 

 

퇴직 후 새로운 직장을 찾거나 전혀 다른 분야에 도전한 중장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모전이 열린다. 재취업에 성공한 이야기뿐 아니라 직업교육을 받으며 새로운 진로를 찾고 삶의 변화를 경험한 과정도 응모할 수 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제4회 우수사례 공모전 '내 인생의 체인지업! 시즌4' 참가작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3월 출범한 서울시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비롯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지원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의 경력전환 경험을 소개하는 행사다. 


참가 대상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지원사업에 한 차례 이상 참여한 중장년이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의 취업상담과 취업훈련, 경력인재지원사업, 채용설명회뿐 아니라 창업과 디지털 직무역량교육 등에 참여한 경험도 공모 대상에 포함된다.


응모자는 지원사업을 이용하면서 겪은 경력전환 과정과 역량개발, 일상에서 나타난 변화 등을 수기로 작성하면 된다.


서울시는 올해 3월 만 40~64세 시민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중장년취업사관학교를 출범했다. 은평·마포·구로·도봉·광진구 등 서울 시내 5개 50플러스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중장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개인별 경력과 취업 준비 수준을 진단한 뒤 탐색반·속성반·정규반 등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전문 컨설턴트의 일대일 상담과 기업 연결, 취업 이후 관리도 지원한다. 


응모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라이프몽땅 홈페이지에서 공모전 안내를 확인한 뒤 구글폼 또는 이메일(seoulrun_4050@naver.com)로 할 수 있다.


이메일로 신청할 경우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수기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재단은 주제 적합성과 진정성, 완성도, 참신성 등을 심사해 16명 안팎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원, 우수상 5명에게는 각 50만원, 장려상 10명에게는 각 20만원을 지급한다. 총상금은 550만원이며, 전액 지역화폐인 서울페이로 지급된다. 수상자에게는 재단 대표이사상도 수여한다.


수상 결과는 11월 24일 라이프몽땅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수상작은 사례집과 영상·SNS 콘텐츠 등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2023년 시작된 '내 인생의 체인지업' 공모전에는 지난해까지 총 309편이 접수됐으며, 52명이 수상했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노상혜 씨(57)는 보육·교육·행정 분야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다 퇴직한 뒤 1년 이상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서울시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에서 취업컨설팅을 받고 지난해 5월 재취업에 성공했다. 노 씨는 당시 재단의 지원을 통해 다시 일자리를 찾은 경험을 수기에 담았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겪은 중장년의 경험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시민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각자의 자리에서 경험한 변화와 성취를 나누고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는 중장년에게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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