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1.8%, ‘중장년 재취업 한다면 지금과 비슷한 처우 원해’
중장년 일자리 중 활용도가 가장 높은 분야...복지 및 사회 서비스(51.7%)가 가장 높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중장년 재취업자에 대한 현업 인식’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9.6%)이 중장년 재취업자와 함께 근무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매우 긍정적(21.4%)과 긍정적(38.2%) 응답이 높았으며, 상관없음(34.6%), 부정적(5.1%), 매우 부정적(0.6%) 순으로 응답했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중장년 재취업자의 업무 경력 활용(70.9%)이 가장 많았으며, ▲추후 본인도 중장년 재취업 희망(33.3%), ▲신입보다 경력 선호(23.4%) 등이 있었다. 반면, 부정적인 이유로는 ▲관리 부담(65.3%), ▲낮은 디지털 문해력(40.8%), ▲중장년 재취업자의 업무 경력 미활용(24.5%) 등이 지적됐다.
중장년 재취업자와의 근무 경험 유무에 따른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함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경우 긍정적(40.6%)인 응답이 가장 많았고, 근무 경험이 없는 경우 상관없음(43.3%)이 가장 많았다. 근무 경험이 있는 경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62.1%)이 경험이 없는 경우(52.5%)보다 9.5%P 높았다.
직장인들에게 중장년 재취업 의사를 묻자 전체 응답자의 93.9%가 재취업을 희망한다고 답했다. 희망 이유로는 ▲경제적 보수 필요(68.6%)가 가장 많았고, ▲경력 및 경험 활용(51.2%), ▲사회공헌 이바지 희망(14.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재취업을 희망하지 않는 이유로는 ▲노동을 그만하고 싶음(45.3%)이 가장 많았고, ▲취업의 형태가 아닌 다른 일 희망(43.4%), ▲경제적 여유(13.2%) 등의 순이었다.
재취업 시 희망 보수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과 비슷한 처우(61.8%)가 가장 많았고, ▲현재 수준보다 높은 처우(16.7%), ▲현재 수준보다 낮은 처우(11.6%), ▲상관없음(10.0%) 순으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모든 연령대가 ▲현재 수준과 비슷한 처우를 가장 선호했으며, 20~40대 응답자들은 ▲현재 수준보다 높은 처우를, 50대 이상 응답자들은 ▲현재 수준보다 낮은 처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일자리 분야 중 활용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복지 및 사회 서비스(51.7%)가 가장 높았고, ▲안전(36.5%), ▲문화 및 미디어(32.0%), ▲환경(27.5%), ▲지역특화(23.5%) 순으로 응답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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