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이 바라보는 자율 복장의 기준은? ‘맘대로’ vs ‘격식’

마성배 기자 / 2024-06-21 07:21:57
취준생 1,783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자율 복장’ 의견 거의 반반으로 갈려
자율 복장 허용 범위...'스마트 캐주얼'까지
사무실 최악의 민폐 복장 1위...‘노출이 심한 복장(41%)’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Z세대 취준생이 생각하는 자율 복장의 기준이 ‘맘대로 입어도 된다’와 ‘격식을 차려야 한다’로 팽팽하게 의견이 갈렸다. 자율 복장은 ‘스마트 캐주얼’까지 허용 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진학사 캐치는 Z세대(취준생) 1,783명을 대상으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자율 복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자율 복장이라도 ‘격식을 차려서 입어야 한다’는 의견이 51%, ‘마음대로 입어도 된다’는 의견이 49%로 조사됐다.

격식을 차려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복장은 기본 예의라서(6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회사, 부서마다 맞는 복장이 있어서’가 19%, ‘회사 및 개인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어서(6%)’, ‘상사, 동료 등 주변 시선 때문에(5%)’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마음대로 입어도 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말 그대로 복장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라서(59%)’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복장과 업무는 큰 관계가 없어서’(19%),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서’(11%), ‘활동성이 높아 업무 효율 증진에 도움이 돼서’(8%),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가 유연해질 것 같아서’(2%)라는 의견이 있었다.

Z세대가 생각하는 자율 복장의 허용 범위는 니트, 청바지 등 ‘스마트 캐주얼(37%)’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셔츠, 블라우스, 슬랙스 등 ‘비즈니스 캐주얼’까지라는 의견이 31%로 뒤를 이었으며, 후드티, 반바지 등 ‘캐주얼’이 21%, 트레이닝복, 모자 등 ‘자유롭게’가 11%를 차지했다.

한편, Z세대가 꼽은 사무실 최악의 민폐 복장 1위는 ‘노출이 심한 복장(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불쾌감을 주는 복장’이 23%로 2위, ‘헤어롤, 담요 등을 두른 복장’이 21%로 3위를 차지했다. 트레이닝복, 슬리퍼 등 ‘과도하게 편한 복장’도 14%로 비중을 차지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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