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언제든 회사 떠날 준비 돼 있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3-05-08 14:59:00

 

[공무원수험신문=이선용 기자] 평생직장이란 말은 이제 옛말이 된 지 오래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연봉 등의 조건이 더 낫다면 현재 직장을 떠나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잡코리아가 직장인 502명을 대상으로 ‘이직 트렌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90.8%가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응답했다.

 

또 이들 중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힌 직장인은 42.6%, ‘좋은 곳의 제안이 오면 고려하겠다’라는 잠재적 이직 준비자는 48.2%로 조사됐다.

 

반면 ‘당분간은 현 회사에 집중하며 이직 계획이 없다’라는 직장인은 9.2%에 불과했다.

 

더욱이 기업들의 수요가 높은 경력 3~5년 차 직장인들의 경우는 적극적으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57.4%로 타 경력층에 비해 가장 높았다. 2~3년 차(58.1%), 5~7년 차(54.7%) 직장인 중에서는 이직 제의가 오면 고려해 보겠다는 잠재적 이직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잡코리아가 이들 직장인에게 지금 당장이라도 이직할 수 있는 원픽 이직 조건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84.9%가 ‘있다’리고 응답했다.

    

이들이 꼽은 원픽 이직 조건으로는 ‘연봉’이 46.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워라밸 15.3% ▲나의 성장 가능성 7.5% ▲출퇴근 거리 6.6% ▲직무 만족도 5.6%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 4.9% ▲정년 보장 등 고용의 안정성 4.7% ▲함께 일하는 동료 3.1%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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