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서광석 기자] 자신의 장점과 단점,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메타인지학습능력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많다.

 

TV나 유튜브를 통해 알려진 심리학 전공 김경일 교수나 인지심리전문가들이 공부습관 특히 자기주도학습 능력 배양을 위해 자신의 객관적인 상황과 능력을 파악하여 그에 대한 공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메타인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전에는 어렵고 생소한 용어였던 메타인지는, 공부법과 자기주도학습 습관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누구에게나 친숙한 용어가 되었다.

 

지난 겨울 진로설계 및 자기주도학습캠프인 한국외대 인사이트캠프에 참가했던 김민O 학생은 “저는 공부에 계획을 한 번도 세워본 적이 없다. 제가 계획을 세우거나 실천했을 때는 친구들과 놀러 갈 때나 혹은 학원에서 억지로 계획된 계획표를 따르는 것이 고작이었다”라며 “그랬던 저라서 이곳에 처음 와서 내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많이 어려웠다. 매일매일 10시간씩 같은 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어려웠고, 계획한 양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고, 기간이 정해진 게 아닌 매일매일 단어를 외우는 것도 어려웠는데 적응이 되니까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아지고 정한 양도 지키는 날이 많아지면서 힘들었던 캠프 생활이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인사이트캠프 관계자는 “학생이 캠프 생활 초기에 자신이 계획을 세우고 힘들었던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고백”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으로 자기주도학습방법이나 자신의 학습역량에 대해서 진지하게 관찰하고 고민해 보지 않은 학생들의 실제 상황과 마음에 대해서 학부모가 왜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냐고 강요하기 전에,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라며 “제대로 된 공부 습관과 공부법을 알기 위해서는, 자신의 학습습관과 성향, 집중력, 인내력 등에 대해 성격유형검사인 MBTI를 비롯하여 학습역량검사, 진로적성검사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인식해서 자신을 알게 되고,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메타인지 활용 공부법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해당 캠프 측은 외대어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스터디플래너인 큐브노트의 체계적인 활용법 교육과 실제 우수 큐브노트 활용 사례, 멘토들의 실제 큐브노트 사용 체크와 개별 상담을 통해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공부 분량과 학습법, 공부습관을 키워 주고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캠프 종료 후 학교로 복귀해서도 지속가능한 메타인지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이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자신과의 약속을 이루었다는 성취감을 맛보게 하여 공부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하는 점이 인사이트캠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전했다.

    

한편, 여름방학 썸머스쿨인 한국외대 인사이트캠프는 7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20박 21일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이며, 참가대상은 현재 초등 6학년 ~ 중학교 3학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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