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2명 중 1명, 취업 위해 전공 관련 자격증 준비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04-25 10:35:00
이공계가 68.9% 가장 많아, 취업준비 가장 어려운 점 1위는 ‘진로 정하기’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구직자 2명 중 1명은 취업을 위해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가 올해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4년 대졸 취업준비생 70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방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인 55.9%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전공계열별로도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는 취준생이 가장 많았다.
특히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68.9%가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라고 답해 다른 계열 전공자들보다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비율이 높았다.
경상계열 전공자 중에도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한 취준생은 54.1%였고, 이어 ▲인문계열 52.1% ▲예체능계열 50% ▲사회과학계열 46.5% 순으로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 다음으로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전공과목 학점을 높이는 등 학점관리에 주력했다’라는 취준생이 44.2% 가장 많았다. 이어 ‘아르바이트나 인턴 등으로 전공 분야의 직무 경험을 쌓았다(41.6%)’라는 응답자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직원 채용 시 직무 적합성을 강조하는 기업의 채용 트렌드에 맞춰 많은 취준생이 전공 분야의 전문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자격증이나 학점관리 중심으로 취업준비를 해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 취업준비 방법으로는 △외국어 실력 쌓기 30.9% △취업하고 싶은 업계나 기업에서 일을 해보기 20.8% △대학생 대상 대외활동 경험 쌓기 11.6% 등이었다.
한편, 취준생들은 취업준비를 하면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2명 중 1명에 달하는 52.8%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어떤 일을 할지, 어떤 분야에 취업할지 등의 진로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취업하고 싶은 분야에서 직무 경험을 쌓는 것(39.8%)’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33.3%)’, ‘면접 질문 등 취업 정보를 찾아보는 것(28.5%)’, ’취업하고 싶은 기업 정보를 찾는 것(24.2%)’ ‘외국어 실력 높이기(23.1%)’ 등의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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