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모집 공고 증가, 포스트 코로나 준비 ‘본격화’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04-14 14:50: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서서히 일상으로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고, 함께 일할 직원을 모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알바몬이 플랫폼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 대비 공고량이 7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기간 동안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는 242만 9428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143만여 건) 대비 69%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전인 2019년도 1분기(139만여 건)와 비교해도 75%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알바몬 관계자는 “국민 대다수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최근 정부가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한 새로운 거리두기 정책을 검토하고 있어 곧 코로나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아르바이트 공고 등록 건수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대비 128.4%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인천과 강원도가 각 84.9%와 80.6%가 증가했고, 이어 부산(79.2%), 울산(77.1%), 경남(76.1%), 충남(73.9%) 순으로 아르바이트 공고 증가량이 높았다.
한편, 올해 1분기 알바생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업종은 ‘외식·음료’ 부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에 등록된 아르바이트 공고를 업·직종별로 분석한 결과, 전체 공고 중 38.7%가 ·음료 업종에 등록됐다.
이어 △생산·건설· 노무 20% △매장관리·판매 15.9% △고객상담·리서치·영업 5.7% △사무직 5.1% △서비스 5.1% △교육·강사 4% △운전·배달 3.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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