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명 중 1명 “취업준비를 위해서도 준비가 필요”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2-01-07 17:33: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온전한 취업준비를 위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신입 구직자 351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를 위한 경제활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46.2%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들이 경제활동을 하는 이유는 ‘의식주 등 생활비가 부족해서’라는 응답이 63.6%(복수응답)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성인이 된 후에는 내 힘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해서’(34%), ‘수강료, 교재비 등 취업준비 비용이 많이 들어서’(32.1%), ‘부모, 집안의 지원이 충분하지 않아서’(29%), ‘직무 및 사회경험을 쌓는 차원에서’(26.5%) 등의 순이었다.

 

또 취업준비와 병행하는 경제활동은 ‘3~6개월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가 38.9%로 1위였다.

 

이어 △주, 월 단위 단기 아르바이트 30.2% △일용직, 긱 잡 등 초단기 아르바이트 14.8% △6개월 미만 단기 계약직 사원 8% △6개월 이상 장기 계약직 사원 4.9% 등이 있었다.

 

또 이들은 주당 평균 19시간 정도를 근무하고 있었다. 또, 경제활동을 통해 버는 수입은 평균 86만 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중 대다수인 84%는 취업준비와 경제활동을 함께 하는 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구체적으로는 ‘휴식 부족 등 체력 부담으로 효율성 저하’(44.1%, 복수응답)를 호소하는 구직자들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 ‘취업 준비 시간이 부족함’(28.7%), ‘어느 쪽에도 집중이 어렵고 산만해 짐’(23.5%), ‘일터에서의 스트레스 및 취업 압박감에 따른 정신적 부담 가중’(14.5%), ‘피로 누적에 따른 질병 등 건강이 악화됨’(11.4%) 등의 부분에서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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