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경영학+NCS 가이드북’ 무료배포 소식에 취준생 대거 몰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8-25 11:29:00
- 코레일 NCS 경영학 기출복원 자료, 실전문제 등 무료 제공
- 공기업 사무직 취준생 관심 급증으로 누적 조회 수 1만 회 돌파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도 하반기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 접수가 지난 8월 19일 목요일에 마감됐다.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 불성실 기재자(짜깁기/표절/자사명 오기재 등), 중복지원자 등은 불합격 처리되며, 서류검증 충족자는 전원 합격이다. 다음 전형은 필기시험으로 사무직렬의 경우, 과거 NCS(직업기초능력)만을 평가했으나 2020년 상반기부터 전공(직무수행능력) 과목인 경영학을 추가 도입하면서 NCS 50%, 전공 50%의 비중으로 평가하고 있다. 필기 고득점자 순으로 채용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이 결정된다. 하반기 코레일 채용 필기시험 일자는 10월 2일 (토)요일로 2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많은 공기업 사무직 취업 준비생들이 코레일 필기시험 준비에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네이버 카페 ‘전수환 공기업’에서 ‘하반기 코레일 필기시험 가이드북’을 무료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해당 가이드북은 ‘상반기 필기시험 기출복원 자료, 경영학 학습가이드’ 등이 수록되어 있다. 공기업 사무직 취준생들의 관심 급증으로 인해 누적 조회 수가 1만 회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공기업 현직자 출신과 행시 합격자들이 함께 만든 ‘NCS 실전문제’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공기업 NCS 합격자들의 시간단축 TIP’ 과 다양한 문제풀이 접근법이 수록되어 있으며, 누적 신청자 수 1천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수환 공기업 네이버 카페 관계자는 “상반기 응시자들이 카페에 남긴 후기를 보면, 코레일 경영학에서 ‘보기 중 옳은 것과 틀린 것이 모두 몇 개인지를 고르시오’ 등의 문제가 출제되어,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는 반응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선지의 길이가 길고, 지엽적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상반기 경영학 시험은 역대급으로 어렵게 느껴졌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영향으로 코레일 NCS까지 시간이 부족했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는 코레일 필기시험 출제 대행사가 2020년도 ‘한국사회능력개발원’에서 2021년도부터 ‘휴노’로 변경되면서 발생한 중요한 이슈다. 이번 ‘코레일 필기 가이드북’과 ‘NCS 실전문제’ 무료 제공에 취준생들이 대거 몰린 것은 이러한 배경이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공기업 경영학’ 전문가이자 1타 강사인 전수환 교수는 “하반기에도 코레일 경영학 시험의 난이도는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학 고득점의 핵심은 단순히 암기 위주가 아닌 이해에 중점을 두고 회독 수를 늘리며 체득하는 학습에 있다. 용어와 이론을 충분히 이해하면, 문제의 선택지를 소거할 수 있게 된다. 이론 및 문제풀이를 5회독 이상 진행하고, 반드시 알아둬야 할 핵심 개념과 본인이 자주 헷갈리는 개념들을 단권화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자주 틀리는 문제들을 오답노트로 추가적으로 정리하면 시험 당일에 단권화 노트만 보아도 된다. 특히 하반기 코레일 채용을 목표로 한다면,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넓은 범위를 학습해두는 것이 좋다”라고 코레일 경영학 전공시험 대비 방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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