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공무원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안산시가 올해도 비대면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직자 채용 면접시험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채용 면접과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언택트로 실시한 바 있는 안산시는 지난 12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올해도 비대면 면접을 시행하기로 했다.

 

안산시는 “14일부터 3일 동안 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2021년 지방공무원 공채 면접시험’은 당초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면접관 및 면접 응시자 전원이 접촉하지 않는 방식으로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면접 동안 응시자 190명은 안산 와~스타디움 한 공간에 시차를 두고 모인 뒤 1명씩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적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라며 “면접관 역시 4개 조로 나뉘어 각각 별도의 공간에서 화상 면접을 진행함에 따라 면접관과 응시자 모두 완전한 비대면 방식으로 만나게 된다”라고 전했다.

 

또한 “190명의 응시자가 3일 동안 나눠서 면접을 진행하기 때문에 방역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시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방역 요원과 의료진 등을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시의 미래를 책임질 공직자를 선발하는 과정에 있어 수험생 안전과 더불어 시민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면접으로 변경했다”라며 “응시자 모두가 마음 놓고 면접시험에 응시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한 응시자는 8월 말 임용될 예정이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