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범죄예방대상 전수식 개최...25명 정부포상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1-06-28 10:30: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지난 6월 24일 법무부(장관 박범계)는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3회 범죄예방대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범죄예방대상은 평소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지역사회 범죄예방활동에 기여한 전국의 민간 자원봉사자 및 단체, 보호직공무원을 포상·격려함으로써 국민들의 범죄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범죄예방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촉진하는 한편 소속직원 및 범죄예방 자원봉사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상으로, 2019년에 시작했다.

 

다만,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따라 진행됐다.

 

정부포상 등을 전수받은 수상자들은 보호관찰소와 소년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선정된 민간인 및 단체, 직원 등 총 25명이다.

강호성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조익성 보호관찰 위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중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 조익성 보호관찰 위원은 1994년부터 27년 동안 법무부 자원봉사위원으로 활동하며, 궁핍하고 소외되었던 출소자들과 보호관찰대상 소년들의 지원과 보호에 앞장섰다. 또 이들이 재범 없이 사회에 안착하도록 취업 알선·후원자 결연 등을 통해 도움을 주었으며 생계비, 병원비, 수업료 등 다양한 지원으로 자립의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보호관찰대상 소년들의 사회복귀에 헌신했다.

 

미혼모 가정이나 장애우 시설 등을 방문하여 생필품,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아낌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였으며, 아동성폭력 예방 등 지역사회 범죄예방 선도캠페인 활동을 펼쳐 범죄 없는 안전 사회 구현에 기여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김기성 보호관찰 위원은 31년간 법무부 자원봉사 위원으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위해 임플란트, 문신제거 등 의료비 및 생계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사회복귀 및 재범방지에 앞장섰다.

 

국민포장을 추서받은 故전충열 전(前) 소년보호 위원은 20년 동안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력이 약해 가족 면회가 힘든 소년원생을 대상으로 종교지도, 취업·진학 및 가족관계 회복 등 멘토링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사회정착을 위해 헌신하였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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