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법학원] 2021년 제38회 관세사 1차 시험 무역영어 총평-이용운관세사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1-05-04 16:15:00

제38회 관세사 1차 시험이 지난 3월 20일 토요일 진행되었습니다. 관세사 1차 시험은 관세법개론, 무역영어, 내국소비세법, 회계학의 4개 과목 객관식 시험으로 치러지며 과목당 40문제로 구성되고 각 과목별로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험이 절대평가로 치러지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가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매년 회계학이 매우 높은 난도로 출제되며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2020년 제37회 관세사 시험의 경우 수험생의 72.7%가 회계학을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으며 이어 무역영어 13.6%, 내국소비세법 9.1%, 관세법개론 4.5% 등의 응답을 보인 반면 가장 평이했던 과목은 내국소비세법 40.9%, 관세법개론 36.4%, 무역영어 22.7% 등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무역영어의 평균 점수는 2019년 48.07점, 2020년 48.71점으로 거의 비슷했으나 과락률은 35.79%에서 32.09%로 감소하였으며, 금년의 경우 평균 점수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 출제경향 분석

 

 

2. 기출 분석

2021년 관세사 무역영어의 3대 협약 출제 비중은 작년과 유사하게 CISG, INCOTERMS2020, UCP600에서 각각 6문제씩 총 18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eUCP2.0의 경우 1문제가 출제되어 3대 협약 관련 총 19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전년과 마찬가지로 3대 협약에서의 문제는 크게 난이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난이도 상의 문제보다는 중, 하의 문제가 주로 출제되었으며, 특히 INCOTERMS2020의 경우 작년과 마찬가지로 어렵지 않은 문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존과 마찬가지로 3대 협약에서 어렵지 않게 점수를 획득하셨다면 충분히 6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난이도의 시험이었습니다.

 

또 결제 파트 협약 및 규칙에서 3문제가 출제되었고, 운송 협약 및 규칙에서 7문제 출제되었습니다. 전년도 운송 파트에서 지엽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고 또 이례적으로 가장 많은 문제가 출제된 반면, 금년의 경우 작년 대비 적은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그래도 결제, 보험, 종료 파트의 협약 및 규칙 문제보다는 출제 비중이 여전히 높았습니다.

 

작년의 경우 무역 일반과 관련된 문제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금년의 경우 예전에 출제되었던 비즈니스 계약서 문제, 무역거래의 표현과 관련된 문제, 순서 맞추는 문제가 각각 1문제씩 출제되었습니다.

 

3. 총평

2020년 제38회 관세사 1차 시험 무역영어 대한 총평은 작년 대비 어렵지 않은 수준의 문제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대 협약에서도 아주 지엽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으며, 기타 협약도 어느 정도 공부를 하신 수험생분들은 충분히 많은 문제를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관세사 시험을 통해 여전히 3대 협약의 중요성은 다시 한 번 강조되었으며, 무역 일반에 대한 문제도 언제든 출제될 수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역시나 운송 파트의 문제는 최소 7문제 이상 출제된다는 가정하에 운송 협약 및 규칙에서 꼭 숙지하여야 할 제1조 정의 규정의 경우 반드시 암기하시어 정의 문제에서 출제될 경우 반드시 맞출 수 있도록 공부하셔야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시험 유형이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관세사 1차 시험 공부하시느라 그 동안 수고 많으셨으며, 합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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