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법무부가 5월 3일자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제10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7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 했다.

 

이번 임용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 신규 임용으로는 최대 인원이다. 지난 2012년 42명의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검사를 최초로 신규 임용한 이래 올해는 최대 인원을 신규로 임용하게 됐다.

 

연도별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규 임용 검사 인원은 ▲제1회(2012년) 42명 ▲2회(2013년) 37명 ▲3회(2014년) 35명 ▲4회(2015년) 39명 ▲5회(2016년) 39명 ▲6회(2017년) 38명 ▲7회(2018년) 47명 ▲9회(2020년) 70명 ▲10회(2021년) 73명이다.

 

법무부는 학업 성취도와 전문성 등을 검증하는 서류전형 과 실무기록평가를 거쳐 인성검사, 3단계 역량평가 등의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 적격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전문 경력을 갖춘 신규 법조인을 양성하고자 도입된 법학전문대학원 제도 취지에 부응해 전문 경력자 중 우수인재를 임용했다.

 

이에 따라 학부에서 법학은 전공한 검사는 15명으로 전체 인원 대비 20.5%에 불과했으나, 경제학, 경영학, 철학, 국어국문학, 의류학, 건축학, 컴퓨터과학 등 비법학 전공자가 79%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인재들을 검사로 신규 임용하여, 검찰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검찰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임용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9개월간 검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마친 후, 일선 검찰청에 배치되어 본격적으로 검사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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