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법원직 9급 필기, 결국 시간 싸움이었다”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2-27 17:15:00


영어 긴 지문…법과목 응시생 간 체감난이도 엇갈려, 합격자 3월 17일 발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2021년 법원직 9급 공채 필기시험이 27일 오후 3시 40분 마무리됐다. 올해 법원직 9급 공채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문제였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응시생 K씨는 “역시 법원직 9급은 시간 싸움인 거 같다”라며 “문제의 난도보다는 시간 압박이 심했다”라고 시험 후기를 전했다.

 

또 다른 응시생 B씨는 “국어와 한국사는 비교적 무난했던 것 같다”라며 “다만 영어는 못 풀 정도는 아니었으나, 지문이 좀 길어 시간 관리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이 컸다”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시험에서는 법과목에 대해 응시생들 간 체감난이도가 엇갈렸다. 민법과 민사소송법의 난도가 높았다는 의견이 많았던 가운데 일부 응시생들은 형법과 형사소송법도 만만찮았다고 전했다.

 

올해 법원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3월 17일 발표되며, 이후 인성검사(3월 23일)와 면접시험(4월 1일)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4월 8일 결정한다.

 

한편, 지난해 법원직 9급 합격선(일반 기준) 법원사무 84점, 등기사무 71.5점을 각각 기록했다.

 

또 필기시험 합격자(법원사무)의 과목별 평균점수는 ▲헌법 90.35점 ▲국어 84.24점 ▲한국사 89.63점 ▲영어 70.54점 ▲민법 88.47점 ▲민사소송법 88.47점 ▲형법 92.30점 ▲형사소송법 90.91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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