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국가공무원 세무직 9·7급 375명 ‘증원’, 총 1천381명 채용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2-19 09:56:00
인사혁신처, 세무 관련 업무 확대로 7급 35명·9급 340명 더 선발키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올해 국가공무원 세무직 7·9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18일 희소식이 전해졌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계획 변경 공고’를 발표하고, 7급 35명과 9급 340명 등 총 375명을 증원한다고 밝혔다.
국가직 7급 세무직은 당초 113명(일반 104명, 장애인 9명)에서 148명(일반 136명, 장애인 12명)으로 증원됐다.
또 국가직 9급 세무직은 기존 893명(일반 805명, 장애인 63명, 저소득 25명)에서 1,233명(일반 1,111명, 장애인 87명, 저소득 35명)으로 무려 340명이 늘었다.
이번 국가공무원 세무직 증원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세무 관련 업무 확대에 따른 추가 인력 확충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세청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방청 사전심사 전담팀 신설과 불공정 탈세 혐의자 세무조사 착수 등의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일각에서는 국세청이 향후 건강보험업무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세무직 공무원 선발은 더욱 증원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직 9급 세무직 채용의 경우 2022년부터 세법과 회계학이 선택과목에서 필수과목으로 변경된다. 따라서 내년 세무직 9급 시험을 준비하려는 수험생들은 국어, 영어, 한국사, 세법, 회계학 5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이는 세무공무원이 세무조사와 국세의 추징·징수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세법과 회계학에 대한 지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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