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현장공무원 지원 강화…장애인·지역인재 채용 확대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1-02-05 16:00:00
2021년 업무보고 통해 핵심 추진과제 발표, 적극행정 공직문화에 확실히 정착
인사혁신처가 2021년 업무보고를 통해 현장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포용적인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균형인사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코로나19 방역, 재난 재해 현장 등 국민과의 접점에서 봉사하는 현장공무원에게 지급되는 수당을 조정할 방침이다.
또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을 9.6%까지 확대하고, 본부과장급 비율은 2022년 목표인 25%를 조기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애인 구분모집(공채)과 의무고용 미달기관 우선 배치 등을 통해 각 부처가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신속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입장이다.
아울러 지역인재 채용 규모를 지속해서 확대한다. 지역인재 선발의 경우 7급은 지난 2019년 140명에서 2020년 145명, 2021년 160명을 증원됐다.
지역인재 9급은 2019년 210명에서 2020년 245명, 2015년 320명으로 매년 역대 최다규모를 경신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3~5급에서만 운영하고 있는 전문직공무원을 6급까지 확대하고, 기존 공무원의 전직이 아닌 신규채용으로도 선발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 각 부처의 핵심업무 담당자에게 지급되는 중요직무급의 지급규모를 확대하고, 경징계(감봉·견책)를 받은 공무원도 성과급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공무원 성과급 지급 대상 제외 사유는 현행 3대 비위(금품·성비위·음주운전) 및 중징계자만 포함됐으나, 개선을 통해 모든 징계자에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업무계획을 통해 인사혁신처 황서종 처장은 “적극행정을 새로운 공직문화로 확실하게 정착시키고 유능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국민의 일상회복에 앞장서는 정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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