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로스쿨, 2021년 검사 임용 시험 전국 1위 쾌거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2-28 10:20:00



총 11명으로 고려대와 공동 1위, 올해 로클럭 합격자도 7명 배출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부산대 로스쿨이 검사 임용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법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 검사 임용 시험 결과, 부산대 로스쿨은 총 11명을 합격시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대학 로스쿨 중 최고 1위의 기록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2021년 신규검사 선발전형 최종 합격자(101명)’를 현황에 따르면, 부산대 로스쿨은 모두 11명(재학생 8명, 군법무관 출신 3명)의 검사 합격자를 배출해 고려대와 공동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부산대 로스쿨 검사 합격자 수 11명은 지난해 2019년도 합격자 수 전국 로스쿨 1위를 차지했던 9명보다도 2명이 더 증가한 것으로, 2년 연속 전국 로스쿨 최고 성적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부산대 로스쿨은 올해 12월 대법원이 발표한 ‘예비판사’격인 재판연구원(로클럭) 합격자도 7명을 배출했다.


또 앞서 지난 10월 대법원의 법조경력 신임법관 임용에서도 부산대 로스쿨 출신이 6명이나 판사로 임용돼 전국 대학 로스쿨 3위의 쾌거를 올렸다.


부산대 로스쿨 손태우 원장은 “부산대 로스쿨은 지난해 검사 9명과 로클럭 3명 합격자를 배출한 데 이어, 올해도 총 합격자의 약 11%를 차지하는 11명의 검사와 전국 최고의 로클럭 합격자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라며 “부산대 로스쿨은 열정적이고 훌륭한 교수진의 지도로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변호사시험 지원뿐만 아니라 로클럭, 검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담당교수를 지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수년간 부산대 로스쿨이 전국 최상위 성과를 달성하면서 대외적 위상이 향상됨에 따라 법조 분야로 진출하려는 우수한 학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어 선순환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러며 “교수진과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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