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재택근무 증가, 회사 보안 중요성 높아져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2-11 15:10: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 시대에는 예기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직장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꺼내든 카드지만, 보안에 취약한 근무 환경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피싱 및 악성코드 감염이 바로 그것이다.
실제 기업 10곳 중 7곳은 코로나19로 사내보안 강화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최근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244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와 사내 보안’에 대해서 설문한 결과, 67.2%가 사내 보안강화 필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보안강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USB, 외장하드 등의 외부 이용이 불가피해서’라는 응답이 54.9%(복수응답)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재택 시 회사 내부보다 보안이 취약해서 40.9% ▲직원들의 보안 의식이 낮아서 36.6% ▲보안이 보장되지 않는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어서 33.5% ▲개인 소유의 기기로 업무 할 일이 많아져서 28.7% ▲유출에 민감한 개인정보 등을 다룰 일이 많아서 28.7% 등의 순이었다.
이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사내 보안망을 벗어나는 일이 많아지면서 사내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들 기업은 재택근무 시 보안강화가 필요한 부분으로 ‘네트워크 환경’(53%, 복수응답)과 ‘USB, 외장하드 등 이동식 저장장치’(51.8%)를 1, 2위로 꼽았다.
이어 ‘업무 문서’(31.1%), ‘업무용 메신저’(22%), ‘이메일’(19.5%), ‘회계, 구매 등 업무 시스템’(16.5%), ‘클라우드’(14%) 등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 기업(244개사) 중 23.4%는 코로나19 상황을 노린 피싱 및 악성코드로 의심되는 위협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15.2%는 실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돼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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