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꼽은 최악의 면접 비매너 1위는 ‘노쇼’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1-27 10:05:00
면접 호감 유형 1위는 ‘기업 정보를 자세히 파악하고 온 지원자’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기업이 생각하는 최악의 면접 비매너는 연락 없이 면접에 오지 않는 지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인(대표 김용환)이 기업 518개사를 대상으로 ‘최악의 면접 비매너’를 조사한 결과, ‘연락 없이 면접에 안 오는 노쇼 지원자’가 70.5%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성의 없이 답변하는 지원자 8.3% ▲본인의 지원서 내용을 모르는 지원자 5.6% ▲면접 시간에 지각하는 지원자 5.6% ▲기업 정보를 잘못 아는 지원자 3.1% 등의 순이었다.
다만, 노쇼 지원자를 면접 비매너 1위로 꼽은 비율은 기업 규모에 따라 달랐다. 대기업은 노쇼 지원자를 꼽은 비율이 56.5%였으나, 중소기업은 73.5%로 대기업보다 17%p 높았다. 이는 상대적으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노쇼 지원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면접 노쇼 지원자는 전체 지원자 중 평균 26.6%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28.6%)의 노쇼 비율이 대기업(17.2%)보다 11.4%p 높았다.
반면, 면접에서 호감을 주는 지원자 유형으로는 ‘기업 정보를 자세히 파악하고 온 지원자’가 23.2%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지원자 22.6% △면접 동안 밝은 표정을 유지하는 지원자 19.5% △일찍 도착해 대기하고 있는 지원자 8.9% △입·퇴장 시 인사성이 좋은 지원자 8.7%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면접 매너는 합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 기업의 대부분인 94.4%가 지원자의 면접 매너가 합격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면접 매너가 합격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인성도 중요한 평가요소여서’라는 응답이 74.2%(복수응답)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밖에 ‘매너가 사회생활의 기본이어서’(25.4%), ‘사람을 상대하는 업무라서’(16.8%), ‘입사 후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어서’(13.5%),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아서’(7%) 등이었다.
또 기업 절반 이상(52.1%)은 비매너 지원자에 대해 ‘무조건 탈락’시킨다고 밝혔으며, 46.6%는 ‘감점 처리’하고 있었다. 더욱이 78.7%는 역량이 우수함에도 면접에서 떨어뜨린 지원자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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