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명문 발레 학교 영국 로얄발레학교 입학, 현실로 K발레 위상을 드높여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1-16 12:52:00
▲ 사진설명: 강채연, 한승희 로얄사진
제1회 로얄발레스쿨 코리아(2019년 12월)를 통해 강채연(15·예원학교 3), 한승희(16세·서울예술고등학교 1)가 2020년 9월 영국 로얄발레학교에 입학하였다. 강채연은 국내에서 진행된 지난해 2019 Winter 인텐시브 코스 중 영국 로얄발레학교로부터 뛰어난 기량과 재능을 인정받아 입학 오디션을 제안받았으며, 그녀는 올해 2월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다시 한번 평가를 받아 로얄발레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다.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는 세계 5대 발레 콩쿠르 중 하나로 유일하게 만 15~18세 학생들만 참가할 수 있으며 발레 지망생들의 등용문으로 불린다. 강채연은 지난 제48회 스위스 로잔 국제 발레 콩쿠르(2020년 2월)에서 5위로 입상한 바 있다. 한승희는 지난 국내에서 열린 2019 Winter 인텐시브 코스와 오디션을 통해 영국 로얄발레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한승희의 입학 과정은 조금 특별하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런던에서 치러지는 영국 로얄발레학교 오디션이 불투명해지자 로얄발레스쿨 코리아 측은 온라인 오디션을 제안하였고,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입학 오디션을 치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로얄발레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미래의 발레 유망주로 뛰어난 재능과 가능성을 지닌 한승희는 영국 로얄발레학교 인텐시브 담당 부장인 사미라 사이디와 로얄발레스쿨 코리아 대표 김긍수의 추천으로 이루어진 쾌거이다. 이로써 한승희는 국내에서 오디션을 통해 영국 로얄발레학교에 입학한 최초의 학생이 되었다.
로얄발레학교는 세계 최고의 클래식 발레교육기관 중 하나로, 영국 로얄발레단의 공식교육기관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발레단에 입단시키기 위해 뛰어난 무용수들을 육성하는 명문 발레학교이다. 영국 로얄발레학교를 거쳐 로얄발레단에 입단한 국내 무용수로는 전준혁(2017년 입단), 박한나(2019년 입단), 김보민(2020년 입단)이다. 특히 박한나는 만 17세에 입단하여 로얄발레단 90년 역사상 최연소 무용수가 되었다. 세계 최고 명문 발레학교라고 불리는 영국의 로얄발레학교를 사단법인 백림아트 대표이사 김긍수가 한국으로 들여와 “로얄발레스쿨 코리아”라는 명칭으로 국내 발레 꿈나무들이 세계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김 대표는 매년 영국 로얄발레학교와 협력하여 한국 발레 꿈나무들의 세계진출과 발레교육에 이바지하고 있다.
내년 로얄발레스쿨 코리아 주최 제2회 Spring 인텐시브 & 인스파이어 코스와 오디션(2021년 3월)이 새롭게 개편되어 서울 예원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열린다. 더불어 4월에 한국에서 실시하는 인텐시브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2021년 9월에 로얄발레학교에 입학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영국 로열발레 학교 교장인 크리스토퍼 파우니(Christopher Powney)씨가 직접 내한하여 심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로열발레학교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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