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려웠나? 합격률 큰 폭 ‘하락’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1-12 12:25:00


응시자 75,123명 중 35,985명 합격, 제49회 대비 9.41%p 감소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지난 10월 24일 전국 197개 고사장에서 시행된 제5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채점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제5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재확산 대응을 위해 시험장의 사전·사후 방역, 수험자 마스크 착용, 사전 발열체크, 손 소독 등 철저한 방역관리 속에서 진행됐다.
 
국사편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제50회 시험의 최종 지원자 수는 92,032명이었고, 이 중 16,909명이 결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24일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75,123명으로 집계됐다.
 
응시인원 가운데 합격자는 35,985명으로 평균 47,9%를 기록했다. 이는 제49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57.31%)대비 9.41%p 감소한 수치다.
 
급수별 합격자 수는 심화 33,236명(47.57%)과 기본 2,749명(52.29%)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심화 80세(1941년생), 기본 81세(1940년생)로 확인됐다.
 
또 이번 시험에서 발생한 부정행위는 총 14건으로, 제49회 시험(20건)과 비교하여 6건 감소했다,
 
주요 부정행위 유형은 시험 시작 전 문제열람, 전자기기(휴대전화 포함)울림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시험 무효 등으로 처리됐다.
 
한편, 2021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6차례(심화 6회, 기본 4회) 시행되며, 구체적인 일정 및 변경 사항은 11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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