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전 대법관, 동아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11-10 13:20:00
동아대, 조무제 석좌교수 등 2명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 보유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김신 전 대법관이 동아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일한다. 동아대(총장 이해우)는 김신 전 대법관이 지난 1일부터 다음해 8월 말까지 동아대 로스쿨 석좌교수로 계속 일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김 전 대법관은 퇴임 뒤 지난 2018년 9월 동아대 석좌교수로 부임해 2년 동안 일했었다.
부산 출신인 그는 지난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였고, 부산지방법원과 부산고등법원 판사, 울산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 울산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대법원 대법관을 지냈다.
김신 석좌교수는 부산고등법원 재판장이었던 지난 2008년 ‘불법체류 중인 이주노동자가 단속을 피하는 과정에서 다쳤어도 이를 산업재해로 봐야 한다’는 판결을 내려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에 전기를 마련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보호에 기여하는 다수 판결을 선고한 바 있다.
또 끊임없는 법리 연구와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한 재판 진행으로 안팎의 신망이 두터운 것은 유명하다.
동아대 로스쿨 최우용 원장은 “이론과 실무 겸비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동아대 로스쿨 교육과정이 더 내실화되고 전문지식을 갖춘 원생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대 로스쿨은 지난 2004년부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조무제 전 대법관에 이어 김신 전 대법관까지 2명의 대법관 출신 석좌교수를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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