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박춘란)이 교육품질 향상 및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총장 오세정) 손을 맞잡았다.

 

20일 양 기관은 각자의 우수 교육프로그램에 상호 참여하는 등 인적자원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된 협력 분야는 ▲교수학습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지원 ▲교육기자재 및 교육과정‧연구시설 등의 상호이용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 지원 및 우수 교수요원 간 교류 ▲리더십 향상을 위한 개설 교육과정 참여 ▲교육프로그램 공동 연구개발 및 활용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인적자원개발 분야에서 두 기관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역량개발 전문성 및 노하우 등 교육기반을 공유함으로써 상호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대는 지난 2011년 12월 대학법인 출범 이후 직원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가 축소되고, 국가인재원은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교육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선진 교수 방법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울대는 국가인재원의 리더십 향상 교육과정을 활용해 직원들의 행정관리역량 및 리더십역량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국가인재원은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CTL)의 교육프로그램을 토대로 선진 교수기법을 벤치마킹하는 등 교육생 참여 중심의 교육품질 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국가인재원 박춘란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필요한 부분에서 실질적 발전을 이룰 것”이라면서 “인적자원개발 분야 동향과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전문 교육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지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