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93.05%…지난해보다 낮아

김민주

gosiweek@gmail.com | 2020-09-16 18:33:00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김민주 기자] 16일 법무부는 ‘2020년도 제11회 법조윤리시험 합격자’를 발표하고, 응시자 2,129명 중 1,981명을 합격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남성 54.52%, 여성 45.48%였다. 제11회 법조윤리시험 합격률 하락은 시험 직후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에서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다.

 

다만, 당시 응시생들은 “시험장 체감난도는 높았지만, 합격 기준점수인 70점을 넘기기에는 큰 무리가 없었다”라는 반응을 보였었다.

 

올해 합격률에 대해 법무부는 “금년도 법조윤리시험의 합격률은 지난해 95.05%보다 약간 하락하였다”라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비대면 수업 등 어려운 교육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작년에 근접한 합격률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 10년간 시행된 법조윤리시험의 출제범위와 유형을 벗어나지 않는 예측 가능한 수준이었고, 응시생들이 충실하게 시험 준비를 한 결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합격률 등락에 대한 우려를 감안하여 난이도와 합격률 간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되, 관련 법령에 관한 이해력과 실제 사례에 대한 적용력·응용력 등을 평가하는 문제를 다수 출제하여 변호사의 직업윤리를 충분히 검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출제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응시자는 9월 17일부터 1년 동안 법무부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으며 2021년도 제12회 법조윤리시험은 올해와 비슷한 8월 초경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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