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2명 중 1명, 방송대 온라인 로스쿨 설치 찬성
이선용
gosiweek@gmail.com | 2020-09-14 14:23:00
응답자 53.2% 찬성…60대 이상 서울 거주자 비율 높아, 반대는 30.8%
[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 로스쿨 설치를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방송대 출판문화원 <KNOU위클리>
성별로는 남성이 54.9%로 여성(51.5%)보다 소폭 높았다. 반면, “반대한다”라는 응답은 30.8%였으며, “잘 모르겠다”라고 밝힌 인원은 16%로 집계됐다.
특히 방송대 온라인 로스쿨 찬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58.7%를 기록했다. 이어 ▲50대 55.7% ▲40대 55.5% ▲18~29세 46.2% ▲30대 46.1% 순이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이 5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부산·울산·경남이 55.8%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대전·세종·충청 54.8%, 인천·경기 54.6%, 광주·전라 48.9%, 강원·제주 45.2%, 대구·경북 41.3% 등이었다.
최종학력별로는 중졸 이하가 5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대학원 이상 55.5%, 고졸(대학재학 포함) 53.5%, 대졸 51.9%로 조사됐다.
직업별로는 판매·영업·서비스의 찬성 비율이 63.3%로 1위에 올랐고, 농·임·어업이 62%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자영업 59.8%, 생산·기능·노무 52.6%, 사무·관리·전문직 52.3%, 무직·퇴직·기타 52.3%, 주부 51%, 학생 43.9%로 집계됐다.
이처럼 국민은 절반 이상은 방송대 로스쿨 찬성하며, 현행 로스쿨 제도 이외에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 △53.4%는 ‘방송대는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대학’ △47.5%는 ‘실용학문을 배울 수 있는 대학’ △65%는 ‘사회적 약자에게 대학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 △67.7%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는 대학’, △65.7%는 ‘온라인 원격교육 선두 대학’ △61.1%는 ‘정규학위로 인정받을 수 있는 대학’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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